"제주 관광·서비스업 인력난… 제주형 특화비자 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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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서비스업 인력난… 제주형 특화비자 도입을"

한라일보 2026-06-12 19:2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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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인의날 기념 공동 학술포럼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박소정기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지역 내 총생산의 70%이상을 차지하는 관광·서비스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주형 관광특화비자 모텔을 설계해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2일 오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이 주최·주관해 열린 제19회 세계인의날 기념 공동 학술포럼 '제주형 외국인 정책 및 비자제도 개선 방안'에서 정지형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제주형 외국인 정책 및 비자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제발표문에 따르면 제주는 생산인구 감소로 지난해 기준 인력부족률이 3.1%를 기록했다. 제주 외국인 수는 증가 추세다. 지난해 기준 제주도 등록외국인 수는 2만8508명으로 총 인구(66만4792명) 대비 4.3%로 충남(5.0%) 다음으로 높았다. 전년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 4.0%보다 증가한 수치다. 제주의 외국인 체류자격 중 특정활동(E-7) 비자 비중이 14.6%로 가장 높았다. 특히 제주관광산업에 특화된 준전문인력(E-7-2) 비자 비중이 높았다.

제주형 비자제도 연구용역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인력 고용은 제주지역 산업에 기여한다는 응답이 86.5%로 나타났으며 인력채용 부족률은 38.1%로 카지노, 관광음식점, 관광숙박업에서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 특화형 비자 도입시 외국인 채용 의향에는 79.8%의 응답률을 보였고 카지노와 관광음식점에서 응답률이 가장 컸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 정책이 지역특화비자, 광역형 비자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빈 일자리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인 인력·인재를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형 비자제도 모텔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제주 주요 산업과 연계한 제주 맞춤형 특화 비자제도로 관광·서비스 업종에 특화된 관광 전문인력 특화 비자(E-7-T)를 제안하면서 "관광, 서비스업 등 핵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과 도내 대학 졸업 유학생의 지역 취업과 정착 유도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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