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운송 중단 사태 격화…반도체 핵심시설마저 공사 올스톱 위기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레미콘 운송 중단 사태 격화…반도체 핵심시설마저 공사 올스톱 위기 (종합)

나남뉴스 2026-06-12 18:58:38 신고

3줄요약

 

수도권 레미콘 운송 거부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요 건설현장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대형건설사 25곳이 운영하는 117개 현장에서 레미콘 수급이 전면 끊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집단휴업으로 지연된 콘크리트 물량은 약 16만㎥에 이르며, 믹서트럭 약 2만6천200대 분량에 해당한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1만9천여 곳의 건설공사가 동시 진행 중이다. 피해 현황을 아직 보고하지 않은 업체까지 감안하면 실제 손실 규모는 집계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대한건설협회는 분석하고 있다. 협회 측은 다음 주까지 사태가 지속될 경우 일부 사업장의 완전 가동 중단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 핵심 첨단산업 시설까지 공사가 멈추면서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회복 불가능한 국가적 손실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협회는 긴급 업계 간담회를 소집해 13개 대형건설사 실무자들과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공동 대응책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휴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정부 차원의 중재 노력 강화를 건의했다. 아울러 믹서트럭 수급 조절 검토 주기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앞당기고, 대규모 국책사업 및 도심 현장에 대한 배치플랜트 설치 규제 완화 등 공급 안정화 방안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수도권지부와 레미콘 제조사 측은 국토교통부의 중재 아래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역 인근에서 협상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았다. 노조는 회당 운송단가를 5천200원 올려달라는 새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9일 잠정 타결됐다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4천200원 인상안보다 1천원 높은 수준이다. 수용될 경우 운송단가는 현행 7만5천800원에서 8만1천원으로 6.9%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사측이 추가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이날 내 합의 도출 여부는 불확실하다. 협상이 결렬되면 주말에도 교섭이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