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학 강사 현실화 되나?…위버스브레인, 한국외대와 ‘다국어 AI 튜터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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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학 강사 현실화 되나?…위버스브레인, 한국외대와 ‘다국어 AI 튜터 개발’ 협력

데일리 포스트 2026-06-12 18:2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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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위버스브레인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위버스브레인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인공지능(AI) 강사가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고 학습 자료와 평가 문항까지 자동으로 출제하는 차세대 에듀테크 모델이 현실화된다.

AI 교육 전문 기업 위버스브레인은 12일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지식출판콘텐츠원과 ‘다국어 인공지능(AI) 튜터 개발 및 교육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외대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다국어 어학 데이터 및 교수법 노하우를 위버스브레인의 고도화된 대화형 AI 엔진에 이식해, 실제 대학 강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강사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역량은 위버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고유 엔진인 ‘AI 튜터 콘텐츠 팩토리(AI Tutor Content Factory)’다. 이 기술은 한국외대의 전문 교수법 자료와 고품질 언어 데이터를 딥러닝하여, 별도의 인적 자원 투입 없이도 수준별 학습 콘텐츠와 시험 평가 문항 등 전체 강의 커리큘럼을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해 낸다.

양 기관은 첫 번째 협력 결실로 ‘한국어-인도네시아어’ 양방향 학습 코스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 사용자가 서로의 언어를 교차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위버스브레인의 대표 AI 튜터 플랫폼인 ‘맥스AI’를 통해 대학 계절학기 정규 강의에 시범 적용되어 첫 검증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한국외대가 제공하는 데이터셋에는 단순 텍스트를 넘어 원어민의 음성 및 정밀 발화 데이터가 대거 포함되어 있어 의의가 크다. 위버스브레인은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권 언어 발화에 특화된 자사의 음성 인식·합성(TTS) 엔진 기술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자사 영어 학습 서비스인 ‘스피킹맥스’의 성공 방식을 다국어 영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AI 언어 교육의 완성도는 결국 검증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좌우한다”며 “한국외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화형 AI의 기술 장벽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대학가 시범 도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B2B) 및 공공기관(B2G) 맞춤형 교육 사업은 물론,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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