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STAR] 홍명보의 과감한 선택! 안 뽑았으면 큰일났다...이기혁, 수비+빌드업 모두 합격점! 김민재 파트너 자격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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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STAR] 홍명보의 과감한 선택! 안 뽑았으면 큰일났다...이기혁, 수비+빌드업 모두 합격점! 김민재 파트너 자격 증명

인터풋볼 2026-06-12 17:4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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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기혁이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내놓았고 이한범, 김민재와 함께 이기혁을 좌측 스토퍼로 썼다. 이기혁은 강원FC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K리그1 대표 스타로 발돋움한 수비수다. 본 포지션은 미드필더인데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을 한 뒤 날아올랐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뛰던 김주성 부상으로 인해 좌측 스토퍼가 부족해진 홍명보 감독이 최종명단에 깜짝 발탁했다.

이기혁은 본선 전 두 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선발로 나왔다. 홍명보 감독 눈에 든 것이 분명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선발로 쓰는 건 부담이 있었다. A매치 경험이 전부는 아니고, 경험이 많다고 무조건 잘하는 건 아니나 거의 못 뛴 선수를 월드컵 본선에 넣는 건 과감함이 필요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은 이기혁을 선발로 내놓았다. 이기혁은 초반 실수 한 번을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체코 공격을 막아냈다. 체코 우측 윙어로 루카시 프로보드가 나왔는데 이기혁에게 번번이 막혔다. 이기혁은 이태석이 높게 올라갔을 때 블라디미르 쿠팔도 견제했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때로는 거칠게 막아세우면서 통제를 했다.

토마시 소우체크에게 실점을 한 한국은 황인범-오현규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체코는 세트피스를 노려 공세를 시도했는데 김승규 선방 속 2-1을 유지했다. 이기혁도 일조했다. 이기혁은 이날 공중볼 경합 시도 6회 중 4회를 성공했고 인터셉트 3회, 클리어링 8회, 리커버리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3회) 등을 기록하면서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점인 패스 능력도 선보였다. 공격 상황에서 높이 올라가 이태석, 이재성을 지원했다. 패스 성공률은 94%(시도 62회, 성공 58회)였고 롱패스 성공은 4회(시도 6회)를 기록했다. 

조유민에 이어 김태현까지 부상을 당해 홍명보호 센터백 숫자에 문제가 생겼다. 부상 변수 속 이기혁이 본선 무대에서도 제 몫을 다한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향후 좌측 스토퍼로 김민재를 쓸 수 있지만 이기혁이 경쟁력을 보여줬고 왼발잡이 센터백이 필요한 만큼 홍명보 감독은 이기혁을 신뢰하면서 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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