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11일 충북 충주와 제천 일대에 우박이 쏟아져 사과 농가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농협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부터 1∼3분가량 충주시 동량·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 등에 지름 0.5∼1㎝의 우박이 쏟아졌다.
충주시 동량면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유인종(60)씨는 "갑작스럽게 우박이 쏟아져 과수에 상처가 생겼다"고 말했다.
농협에는 충주 40개 농가(53㏊), 제천 20개 농가(19㏊)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신고 농가의 90% 이상은 사과를 재배했고, 나머지는 고추 등 밭작물 재배 농가였다.
현장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피해 농가를 찾은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우박과 저온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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