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국내 브랜드 평가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삼양식품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상위 5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수상이래 2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올해 평가된 삼양식품의 브랜드 가치는 452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순위도 47위에서 46위로 한 단계 올랐다. 이번 평가에 포함된 주요 소비재(FMCG) 기업들 중 두드러진 가치 성장률을 보인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지표 상승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다각화한 현지 마케팅이 성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80%를 넘어섰으며, 각국의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밀양2공장 완공과 중국 자싱공장 착공 등 안정적인 수출 물량 공급을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인터브랜드 평가에 포함된 주요 식품 기업들의 성과도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가치 1조 1866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22위에 올랐다.
동원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5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브랜드 가치 3856억 원으로 50위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수산 및 식품 사업을 넘어 소재와 물류 등 전방위 밸류체인을 확장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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