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투자 패러다임 전환…이펀드 홍콩 제프 리 CIO가 제시한 세 가지 핵심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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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투자 패러다임 전환…이펀드 홍콩 제프 리 CIO가 제시한 세 가지 핵심 축

나남뉴스 2026-06-12 15:45: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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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베스트 홍콩 2026 콘퍼런스 직후인 6월 10일, 이펀드 홍콩 글로벌 주식 부문을 총괄하는 제프 리 CIO가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그가 선택한 주제는 중국 자본시장이 맞이한 새로운 국면이었다.

세계 각지 투자자들 앞에서 그는 현재 투자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세 가지 구조적 전환을 설명했다. 첫째, 소비 중심 경제에서 기술 주도 경제로의 이행이다. 전기차 배터리와 바이오테크, 로보틱스, 인공지능 영역에서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최전선에 섰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둘째, 내수 위주 현지화 전략이 진정한 글로벌 운영 체제로 대체되고 있다. 유럽에서 동남아시아까지 깊숙이 뿌리내린 다국적 사업 구조를 갖춘 기업들이 출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셋째, 무분별한 외형 확대 대신 절제된 자본 배분과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이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구조적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향한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제프 리는 청중에게 "이는 미래 전망이 아니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펀드는 이 전환을 반영해 글로벌 주식 전략의 포지션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펀드는 홍콩거래소(HKEX)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나섰다. 이 상품은 HKEX가 독자 개발한 첫 홍콩 주식 지수인 HKEX 테크 100 지수를 추종한다. 인공지능, 바이오테크·제약, 전기차·자율주행, IT, 인터넷, 로보틱스 등 6개 혁신 분야에서 홍콩 최대 기술 기업 100곳이 편입되었다. 모든 구성 종목이 스톡 커넥트 적격 요건을 충족해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대규모 자금으로 홍콩 기술주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제프 리는 "글로벌 시각과 현지 전문성을 융합해 시장 간 연결고리를 만들고 장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이펀드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대표 후원사로 참여한 이펀드는 전환기를 항해하는 글로벌 투자자들과 직접 대화하는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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