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구소 레카, 문밸리 인력 영입으로 '피지컬 인텔리전스' 개발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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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소 레카, 문밸리 인력 영입으로 '피지컬 인텔리전스' 개발 속도 높인다

나남뉴스 2026-06-12 15:4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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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물리적 세계를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 중인 레카(Reka)가 문밸리(Moonvalley)로부터 연구진과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력 합류를 통해 레카는 피지컬 AI 분야의 모델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구글 딥마인드에서 책임 연구원과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마테우시 말리노프스키 박사와 미코와이 빈코프스키 박사가 연구 리더십에 합류한 점이 주목된다. 두 사람은 구글의 비디오 생성 모델 '비오(Veo)'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딥마인드,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웨이브, 런웨이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 인재들도 함께 레카에 합류했다.

물리적 환경에서 추론하고 시뮬레이션하며 실제로 행동하는 AI 개발이 레카가 추구하는 핵심 목표다. 자율 방어 시스템, 지능형 로봇,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미디어 등 복잡한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해 이 회사의 모델이 설계됐다.

다니 요가타마 레카 최고경영자는 피지컬 AI가 본질적으로 연구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디오 생성과 멀티모달 모델 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팀이 합류했다며, 시뮬레이션부터 로보틱스, 실시간 의사결정까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행동하는 AI 시스템 구축에 공동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리노프스키 박사는 단순한 비디오 생성을 넘어 물리적 세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움직임과 물리 법칙, 시간적 역학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로봇이 행동 전에 결과를 추론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구현이 가능해지며, 시뮬레이션과 추론을 단일 시스템에 통합하는 접근 방식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통합 팀이 개발에 주력할 모델은 '월드 랭귀지 액션 모델(WLAM)'이다. 일인칭 데이터와 물리적 세계 데이터를 학습해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실제 세계를 인식하며 행동할 수 있는 독자적인 옴니 모델로 설계됐다. 고품질 멀티모달 출력 생성, 최첨단 공간·시간 인식 기반의 로봇 실행 변환, 장편 및 스트리밍 비디오에 대한 정교한 추론 기능을 갖추게 된다.

레카는 네 가지 핵심 사업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연구개발 조직인 '레카 랩스', 멀티모달 AI용 추론 인프라 및 API를 제공하는 '레카 인퍼', 대용량 비디오 처리 플랫폼 '레카 비전',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레카 클라루'가 그것이다.

현재 레카는 연구, 엔지니어링, 제품 부문에서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플랫폼 조기 접근을 원하는 기업 파트너의 문의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딥마인드와 메타, 구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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