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안전 관리 병력 3천여 명 핵심 구역 집중 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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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안전 관리 병력 3천여 명 핵심 구역 집중 운용 (종합)

나남뉴스 2026-06-12 15:1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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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위해 총 3천43명의 안전 관리 인력이 현장에 배치됐다. 부산항 제1부두와 광안리·해운대 해수욕장 등 연계 행사 장소까지 포함한 수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최 측에서 파견한 요원이 1천414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산시 소속 공무원 294명과 16개 기초자치단체 소속 168명, 경찰·소방·공공기관 인력 1천167명이 함께 투입됐다.

올해 3월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 당시와 비교하면 규모가 현저히 작다. 당시에는 1만5천500명이 동원됐고 공공 부문 인력만 1만여 명에 달했다. 이번 부산 행사가 실내 공간에서 진행되고 예상 인파도 최대 10만 명 수준으로 서울의 26만 명보다 적기 때문에 인원 축소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시청 내부 사정도 영향을 미쳤다. 애초 시 공무원 915명을 차출해 전일 근무 체제로 안전관리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반발이 불거지면서 자원자 중심의 반일 근무로 방침이 수정됐다. 한 정부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 시장 공백 상황에서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하려던 시도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며 "시민안전실장 출신인 김경덕 권한대행의 성향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개시 5시간 전인 12일 오후,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부산 현지에서 인파 관리 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김 본부장은 위급 상황 발생 시 과하다 싶을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병목 현상과 밀집이 우려되는 구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안전 펜스를 세우기로 했다. 한낮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그늘막과 음용수도 마련된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공연·관광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고 언급하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대규모 인파 관리 만전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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