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5년 동안 총 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국제도시를 남부권으로 하고 부평국가산업단지를 북부권으로 정한 ‘인천 방산벨트’를 완성할 예정이다.
시는 클러스터 사업의 핵심 특화 분야로 현대·미래전의 판도를 바꿀 ‘엣지 AI(Edge AI)’와 ‘안티드론(C-UAS) 체계’ 등으로 정했다. ‘엣지 AI’는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특히 인천은 안보·지리적 관점에서 북방한계선(NLL) 접경지이자 공항·항만·에너지 등 국가중요시설의 집적지다. 또 지역내총생산(GRDP) 2위의 광역시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중심의 첨단산업 기반이 집적화해 있다.
이어 시는 산단 15곳에 1만4천개의 제조 기업과 인천국방벤처센터 등 방산지원 및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대학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항공안전기술원 등으로 지역 방산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인 만큼 특별감항증명·비행 승인과 안전성·전파 인증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통해 국내 방산 최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통해 LIG넥스원, 대한항공, 현대로템 및 인천소재 혁신기술기업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생산유발 효과 1천162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49억원 등 총 626명의 일자리 창출도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두고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은 NLL 접경지이자 국가 드론전용 비행장을 갖춘 최적의 테스트베드”라며 “차세대 안티드론과 엣지 AI 기술을 실전 같은 환경에서 검증해 수도권 하늘을 지키는 첨단 방산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는 11곳의 국방벤처센터가 있지만 수도권에는 단 1곳도 없어 관련 기업 지원에 공백이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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