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대표팀 후원
AI 응원 스크린 도입
안전 통합상황실 운영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 /KT
[포인트경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 파트너인 KT가 대한축구협회(KFA), 붉은악마와 손잡고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광화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수많은 시민이 모여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나눈 대한민국 거리응원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체코전 일정에 맞춰 첫 번째 광화문 응원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2001년부터 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 온 KT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약 76만명이 참여한 광화문 거리응원을 본격 운영한 이래 26년 동안 국가대표팀과 국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2026 광화문 응원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끈 콘텐츠는 KT 광화문 WEST 사옥의 초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AI 기반 응원 프로그램 '모두의 캔버스'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응원 모습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인식해 화려한 시각 효과와 응원 메시지를 스크린에 송출함으로써 시민들이 응원 콘텐츠를 함께 완성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시민들이 사전에 제작한 응원 릴스 영상과 목소리도 미디어월을 통해 현장 곳곳에 공유됐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 /KT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광화문광장 놀이마당과 가도공간, 육조광장에는 메인무대와 응원단상뿐만 아니라 스크린 송출 지연을 최소화하는 딜레이 스크린이 곳곳에 설치되어 시민들이 어느 위치에서도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KT 온마루에서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역사와 응원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팝업 전시가 운영되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KT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만큼 안전과 폭염 대비에 최우선 가치를 두었다. 진행요원과 경호·경비요원, 교통관리요원, 의료인력 등 250여명 이상의 전문 안전 인력을 현장에 집중 배치했다. 현장 앰뷸런스와 응급의료 체계를 상시 가동하는 한편 더위에 대비해 쿨링존과 워터존을 운영하고 생수를 무상 공급하는 등 폭염 대응 대책도 철저히 이행했다. 행사 기간에는 KT WEST 사옥 내에 통합상황실을 개설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했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 /KT
김동훈 KT 홍보실 전무는 "26년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얻은 가장 큰 자산은 국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시간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과거의 열기를 미래의 기술로 잇는 자리가 될 것"이며 "전 국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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