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공공·민간 ‘디지털 장벽’ 낮춘다… AI 수어 서비스 확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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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큐브, 공공·민간 ‘디지털 장벽’ 낮춘다… AI 수어 서비스 확산 속도

스타트업엔 2026-06-12 13:3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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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큐브, 공공·민간 ‘디지털 장벽’ 낮춘다… AI 수어 서비스 확산 속도
케이엘큐브, 공공·민간 ‘디지털 장벽’ 낮춘다… AI 수어 서비스 확산 속도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확대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수어 기술 기업 케이엘큐브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보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금융, 의료, 교통 등 일상생활 밀착 분야에서 구축 사례를 확보하며 AI 수어 서비스의 실효성을 검증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케이엘큐브는 AI 수어 아바타 플랫폼 ‘핸드사인버스(HandSignVerse)’를 기반으로 음성과 텍스트를 수어 영상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번역 수준을 넘어 한국수어 문법 체계와 표정, 손동작 등 비언어적 표현 요소를 반영한 콘텐츠 구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접근성은 최근 공공서비스와 온라인 플랫폼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장애인의 정보 격차 문제와 맞물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음성 중심 안내 시스템이나 텍스트 기반 서비스는 청각장애인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AI 수어 기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케이엘큐브는 공공·금융·교통·의료 분야에서 실제 적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카카오뱅크에 AI 휴먼 기반 수어 콘텐츠 제작 기술을 적용해 금융상품과 서비스 안내를 수어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코레일 역사 내 자동발권 키오스크와 안내 서비스에 AI 수어 기술을 적용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서울의료원에 AI 수어 안내 서비스와 수어 통역 연계 기능을 구축하며 의료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전시·컨벤션 분야로 협업 범위를 넓혔다. 케이엘큐브는 지난 5월 코엑스와 디지털 접근성 강화 및 포용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코엑스 홈페이지 주요 안내 콘텐츠에 AI 수어 서비스를 적용하고 전시 공간 전반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엘큐브가 최근 선보인 실시간 AI 수어 변환 서비스 ‘핸드사인 노바(HandSign NOVA)’는 사용자의 음성 또는 텍스트를 즉시 수어 영상으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처럼 별도 영상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환경에 맞춰 수어 아바타 외형과 스타일을 맞춤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기관 특성이나 서비스 목적에 따라 공공기관, 병원, 금융기관, 전시 공간 등 다양한 현장에 맞춘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핸드사인 노바는 올해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과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 등 주요 전시회에서 공개되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실시간 수어 기반 디지털 접근성 서비스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대외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AI 수어 자동 번역 서비스 ‘핸드사인톡톡(HandSignTalkTalk)’은 신SW상품대상을 수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도 마치며 공공 조달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AI 기반 수어 서비스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번역 정확도와 표현 자연성, 현장 적용 범위 확대는 지속적으로 검증이 필요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수어는 문법 구조와 맥락 의존성이 높아 단순 언어 변환 이상의 정교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기술 고도화와 함께 실제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케이엘큐브 관계자는 “디지털 서비스가 일상이 된 시대에 정보 접근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라며 “AI 수어 기술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 없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엘큐브는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으로, 서울시 창업 지원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수어 기술 연구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과 민간 전반으로 디지털 접근성 서비스를 확대하며 포용형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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