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와 피지컬 AI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국내 인공지능 산업 분야 최고 수준의 정부 포상을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노타(NOTA AI)를 운영하는 노타는 ‘2026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은 국내 AI 산업 활성화와 우수 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시상 행사다. 올해는 협회 및 주요 단체가 확보·관리하는 국내 AI 기업 약 2350개사를 심사 대상 모집단으로 선정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분야의 성장성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노타는 AI 모델을 모바일, 엣지 디바이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경량화·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모델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연산량과 전력 소비를 줄여 실제 기기에서 AI를 빠르게 작동시키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최근 글로벌 AI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중심 생성형 AI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CCTV, 산업 장비 등 기기 내부에서 AI가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빠른 처리와 개인정보 보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업계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분위기다.
노타는 이런 흐름 속에서 국내외 주요 하드웨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왔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분야의 삼성전자, 반도체 IP 설계 기업 Arm,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스타트업 퓨리오사AI,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AI 최적화 기술을 검증해왔다.
기술 경쟁력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노타는 엔비디아 네모트론(Nemotron) 해커톤 종합 우승, 국제 AI 학회 ICML 워크숍 논문 채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Insights의 ‘AI 100’ 선정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적용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노타의 비전 언어 모델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는 교통, 산업안전, 스마트시티 현장에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상황을 탐지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영상 검색·요약 기술(VSS)을 접목하며 솔루션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 중심 경쟁이 빠르게 심화되는 영역이다.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과 별개로 실제 대규모 상용화와 안정적인 매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AI 최적화 기술 기업들이 하드웨어 제조사와 얼마나 긴밀한 생태계를 구축하느냐도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채명수 대표는 “이번 수상은 AI 경량화·최적화 기술력과 온디바이스 AI 상용화 성과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피지컬 AI 시대에 다양한 기기와 산업 현장에서 AI가 실시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타는 행사 현장에서 자사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 기반 기술과 온디바이스 AI 적용 사례를 공개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 맞춘 AI 모델 배포 기술과 피지컬 AI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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