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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이 진행 중인 가운데 1-1로 맞서 있다.
황인범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균형을 맞추는 귀중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황인범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한번 접으며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속였다. 이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 초반 체코가 잠시 주도권을 잡았으나 이내 한국이 체코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1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이재성이 잡아둔 게 뒤로 흘렀다.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1분 뒤 이태석의 크로스를 이한범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13분 이강인이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약속된 플레이에 이은 손흥민이 슈팅이 수비진에 걸렸다.
위기도 맞았다. 전반 14분 우리 진영에서 이기혁이 공을 빼앗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루카시 프로보트의 크로스를 파트리크 시크가 발을 갖다 댔으나 수비진이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한동안 이어진 소강상태를 한국이 흔들고자 했다. 전반 37분 이재성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로 벗어났다. 1분 뒤에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슈팅마저 빗맞았다.
후반 들어 한국은 공격 기어를 더 높였으나 마테이 코바르시 골키퍼에게 번번이 막혔다.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황인범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쇄도하던 이재성의 슈팅도 코바르시를 넘지 못했다. 후반 10분에는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코바르시에게 걸렸다.
한국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사이 체코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14분 오른쪽에서 긴 던지기 공격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체코의 첫 번째 유효 슈팅이었다. 하지만 황인범의 동점 골이 빠르게 나오며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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