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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최고위원은 12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이 몇 명 정도라고 보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밑에서는 (장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라 생각한다”며 “70∼80% 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다만 당내 기류에 대해 “뜨겁게 지도부를 몰아내는 분위기보다는 (장 대표에게 사퇴를) 설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많은 분이 그래도 장 대표가 열심히 했다는 것은 아마 공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전원 사퇴론을 꺼내 든 배경과 관련해 “우리 지도부가 한 번 물러가 줘야 다음 지도부가 들어와서 총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 지도부 임기가 내년 8월까지이고, 총선은 내후년 4월이다. (총선 두 달 전인) 2월까지 공천을 마쳐야 하므로 다음 지도부는 6개월밖에 시간이 없다”며 “그러면 6개월 만에 인재와 정책을 발굴하고 조직을 정비할 시간이 전혀 없다”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최고위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 상황도 전했다. 우 최고위원은 장 대표가 자신의 사퇴 제안을 두고 “‘지도부 이야기로 오늘 뉴스가 덮일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발언을 ‘철없는 소리’라고 비판한 조광한 최고위원과의 갈등도 숨기지 않았다.
우 최고위원은 조 최고위원이 비공개회의에서 “(비공개 전환 후) 더 심하게 ‘어린놈의 뭐’라고 했다”며 “뒤에 붙는 말은 제가 붙이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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