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소나기 슈팅에도 침묵…한국, 체코와 공방전 속 전반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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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소나기 슈팅에도 침묵…한국, 체코와 공방전 속 전반 무득점

경기일보 2026-06-12 11:4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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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 내용을 펼쳤지만,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A조 1차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상대를 압박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은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한범과 김민재를 중심으로 이태석, 설영우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황인범, 백승호, 이기혁이 배치됐으며, 공격 2선에는 이재성과 이강인이 나섰다. 최전방은 주장 손흥민이 책임졌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적극적으로 볼을 소유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점유율에서 체코를 앞섰고, 공격 전개 역시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졌다. 슈팅 숫자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상대 진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패스 연결과 빌드업 과정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중원에서 황인범과 백승호가 경기 템포를 조절했고, 측면에서는 이강인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며 체코 수비를 압박했다.

 

가장 위협적인 장면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후반부 들어 연속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박스 근처에서 과감한 마무리를 선보였지만, 골대 위로 뜨거나 방향이 빗나가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추가시간에도 한국은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황인범이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체코 수비진과 골키퍼의 저항에 막혀 선제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반면 체코는 파트리크 시크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높이를 활용한 공격과 세트피스에서 위협을 노렸지만, 김민재가 이끄는 한국 수비진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큰 위기 없이 전반을 마쳤다.

 

같은 조에서는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먼저 승점 3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 입장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전반전 주도권은 한국이 쥐었지만 결과는 0대0. 후반전에는 경기력 우위를 실질적인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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