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 한화오션, 7.8조 KDDX 사업 수주 기대감에 8%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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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타임] 한화오션, 7.8조 KDDX 사업 수주 기대감에 8%대 강세

아주경제 2026-06-12 11:0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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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오션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총사업비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로 사실상 낙점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위사업청 평가에서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 방산 수주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9100원(8.71%) 오른 1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1만7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가 상승은 전날 방위사업청의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평가 결과가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를 마치고 결과를 양사에 통보했다. 평가 결과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사실상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KDDX는 6000t급 차세대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7조8000억원 규모다. 이번 입찰 대상인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규모만 8821억원에 달하며 업계에서는 향후 후속함 건조 물량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보안 점수가 당락을 가른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 평가에서 한화오션을 앞섰지만 과거 군사기밀 유출 사건에 따른 보안 감점이 적용되면서 최종 순위가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점수는 한화오션 93.9542점, HD현대중공업 93.3675점으로 격차는 0.5867점에 불과했다.

시장에서는 한화오션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국내 차세대 구축함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KDDX 사업이 수년간 이어지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실적과 수주잔고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날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방위사업청과 긴밀히 협의해 지연된 사업 일정을 만회하고 함정 설계 및 건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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