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수족구병 유행 시기가 다가오면서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지역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9주차(5월 1주) 외래환자 1천명당 3.6명에서 22주차(5월 4주) 0명으로 줄어 현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22주차 기준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당 4.3명으로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0∼6세 영유아층은 1천명당 5.9명(22주차)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의사환자는 감염병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되지만, 아직 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의 사람을 말한다.
수족구병은 통상 6∼9월에 집중적으로 유행한다.
충북에서도 지난해 6월부터 환자가 빠르게 늘기 시작해 7월 셋째주 외래환자 1천명당 29.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이후 감소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발 수포성 발진이 주요 증상이다. 대부분 7∼10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막염·뇌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침·콧물·수포 진물 등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현재 예방 백신은 없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장난감과 문손잡이 등 아이들이 자주 접촉하는 물품도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고, 발병 초기 1주일간은 등원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방영란 청주 상당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등원을 중단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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