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I 창업 전진기지 'AI테크포트' 첫 공모 시동…14억 규모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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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AI 창업 전진기지 'AI테크포트' 첫 공모 시동…14억 규모 지원 나서

나남뉴스 2026-06-12 10:5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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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야에서 사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대구가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었다.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손잡은 대구광역시가 '2026년 AI 서비스 개발·확산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선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는 '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 구축사업' 차원에서 추진된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품은 예비창업자는 물론, 시장 안착과 규모 확대를 노리는 초기·성장 단계 기업 모두 지원 대상이다. 오픈소스 기반 소규모 언어모델(sLLM), 검색증강생성(RAG), AI 에이전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가 핵심 지원 내용으로 꼽힌다.

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가 본격 운영을 알리는 첫 번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모의 상징성은 크다. 사업자등록증 없이도 최대 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을 수 있어 초기 허들이 크게 낮아졌다. 대구시는 이를 발판 삼아 동대구벤처밸리를 전국 대표 AI 창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총 14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3개 트랙으로 구분되며, 11개 내외 과제가 선정된다. 시제품 제작비, AI 모델 개발비, 데이터 구축비, 외주 용역비, 소프트웨어 구독료, 전문가 자문비 등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 항목에 포함된다.

Track A는 AI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예비창업자 대상이다. 최대 5천만원 사업화 자금과 함께 50시간 내외 필수 교육, 밀착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다만 대구 외 지역 거주자는 선정 후 1개월 안에 대구에서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공고일 기준 설립 3년 이내 초기기업(법인)을 위한 Track B에서는 연간 최대 1억5천만원, 2년간 최대 3억원이 지원된다. 4년 이상 된 성장·확산기업(법인) 대상 Track C는 연간 최대 2억원, 2년간 최대 4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자금을 받을 수 있다.

Track B·C 참여 기업은 중소·중견기업 및 비영리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릴 수 있으며, 주관기업 본사는 반드시 대구에 있어야 한다. 연말 연차평가에서 95점 이상 우수과제로 인정받아야 2027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는다.

접수 마감은 6월 29일 오후 3시이며, 전용 이메일(humancare@iact.or.kr)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서류 검토와 외부 전문가 발표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인재와 기업이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인재·기업이 한데 모이는 AI 창업 생태계를 동대구벤처밸리에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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