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와 여름 나들이를 진행했다/사진=남동구청 제공
인천시 남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9~10일 등록 치매 환자들과 함께 늘솔길 숲에서 여름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만수·논현·서창 치매안심센터 쉼터 어르신들이 참여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가자들은 편백숲 산림교육, 숲 치유, 힐링 원예 교실, 양 먹이 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억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탁 트인 숲에 나오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양들에게 풀을 먹이고 꽃을 만지며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소풍을 나와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선 남동구 보건소장은 "이번 숲 나들이가 치매 어르신들의 답답했던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안심 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기 위해 만수·논현·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에서 주 2회 전문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치매 환자는 누구나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