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가계대출 관리와 농촌 지원, 투자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의 역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 신용대출 선제적 관리방안 시행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신용대출 선제적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신한은행은 대면·비대면 신용대출 합산 일별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할 예정이다.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이 대상이며, 서민금융대출과 상생대환대출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 상품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약정금액 3000만원을 초과하는 가계 신용대출 중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서는 약정기간 및 만기 직전 3개월 기준 한도사용률이 10% 미만인 계좌를 대상으로 만기 연기 시 최대 20%까지 한도를 감액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제적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며 "실수요 고객의 금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에 맞춰 금융취약계층 지원은 중단 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나서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은 12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남서울농협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용두리 소재 포도 농가를 찾아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범농협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3개 기관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적기 작업이 필요한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을 지원하며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김성훈 NH농협은행 부행장은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농촌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BI인베스트먼트, K-뷰티 포트폴리오 기업 협업 지원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1일 K-뷰티 분야 포트폴리오 기업 간 협업과 성장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 'SBI K-Beauty Connect'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BI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K-뷰티 밸류체인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원료, 제조(ODM), 브랜드, 유통·마케팅 분야 포트폴리오 기업 13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사업 현황과 협업 수요를 공유하고 신규 사업 기회와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자금 투입에 그치지 않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지원하는 '밸류업(Value-up)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투자 기업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협력, 판로 확대, 후속 투자, 기업공개(IPO) 지원 등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투자 기업 간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K-뷰티 산업 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투자 이후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포트폴리오 기업 간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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