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택시스이더리움, ETH 9399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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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택시스이더리움, ETH 9399개 보유

한스경제 2026-06-12 09:0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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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이더리움(ETH) 보유량을 9000개 이상으로 늘리며 아시아 최대 상장사 보유 기업 지위를 유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최근 이더리움 398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총 보유량은 9399개로 증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가 집계하는 상장기업 및 정부기관 이더리움 보유 현황 기준으로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아시아 1위, 글로벌 1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1월부터 이더리움을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트레저리 전략을 본격화한 이후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시장에서는 상장사의 가상자산 보유 전략이 비트코인 중심에서 이더리움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받는다면 이더리움은 탈중앙화금융(DeFi),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작동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권에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 자산운용사들은 토큰화 펀드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온체인 결제 서비스 역시 대부분 이더리움 생태계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이 같은 시장 변화를 고려해 이더리움 보유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단기 가격 변동성보다는 장기적인 네트워크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같은 매입 기조의 배경에는 기존 데이터 보안 사업의 실적 개선도 자리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암호화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2.9% 증가했다. 데이터베이스(DB) 보안과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장세가 가상자산 매입 재원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제도화 움직임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규율하는 클래리티(CLARITY) 법안 논의가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도권 편입이 확대될수록 기업들의 가상자산 보유 전략도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훈 파라택시스이더리움 대표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규율 있는 자본 배분 원칙 아래 보유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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