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리엇 앤더슨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섰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맨유가 앤더슨 영입 추진에서 한발 물러서고 있다. 앤더슨은 중원 문제 해결을 노리는 맨유의 최우선 타깃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앤더슨을 노렸다.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2025-26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고, 중원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마누엘 우가르테 역시 이적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러나 앤더슨은 맨유보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골닷컴’은 “맨유는 앤더슨 영입 경쟁에서 남아 있다. 맨유 수뇌부는 그가 맨시티가 아닌 맨유를 선택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노팅엄은 이미 맨시티의 8,000만 파운드(약 1,630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맨유는 아직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 맨유는 앤더슨을 설득할 기회가 남아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더했다.
최근 맨유의 입장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BBC’는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에게도 과도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입찰 경쟁에 끌려가는 것도 피하고 싶어 했다. 영입하려는 선수가 실제로 맨유에서 뛰길 원하는지도 확실히 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맨유는 이 세 가지 측면 모두에서 앤더슨 영입을 계속 추진하는 건 실수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이제 맨유가 카를로스 발레바 같은 선수에게 관심을 돌릴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앤더슨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리스톨 로버스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 노팅엄에 합류해 42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50경기 4골 5도움을 만들었다.
영국 ‘맨체스터 월드’는 “앤더슨은 박지성이 될 수 있다’라며 “중원에서 침착함, 수비적 인식 등 여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체력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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