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 버디 10개 몰아치며 'KPGA 클래식'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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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 버디 10개 몰아치며 'KPGA 클래식' 1R 단독 선두

뉴스로드 2026-06-12 07:23:09 신고

박은신이 10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박은신이 10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뉴스로드] KPGA 투어 유일의 '공격 골프' 대회인 'KPGA 클래식'에서 박은신이 첫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박은신은 11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72)에서 열린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10, 보기 1개를 기록해 19점을 획득,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점으로 환산되는 방식으로,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낸다는 특징이 있다.

박은신은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전날 처음 코스를 경험했는데 컨디션이 좋아 플레이하기 편했다""바람이 다소 불었지만 퍼트가 잘 맞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까다로운 홀도 있었다. 그는 "9번 홀(4)이 가장 아쉬웠다. 홀 자체가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지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는 바람 때문에 공략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15번 홀(4)이 더 까다롭다고 생각했는데 그 홀을 무난하게 넘긴 게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은신은 "문동현, 장유빈 선수와 함께 라운드한 적이 있었는데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감 있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지 가까이서 느꼈다""나도 20대 초반에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게 됐다. 요즘에는 다시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서는 "보기를 해도 잃는 점수보다 버디나 이글로 얻는 점수가 크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게 된다""특히 파5홀에서는 이글(5)을 노리고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이나 마음가짐 자체가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2위는 정재현이 차지했다.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16점을 획득해 박은신과 3점 차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3(15)에는 장유빈, 박정훈, 김찬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장유빈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GPA
장유빈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GPA

 

이날 생일을 맞은 장유빈은 "전반은 골프가 생일 선물을 주는 것처럼 샷 감각이 살아났다. 오랜만에 정말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다""후반에는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스코어를 잘 지켰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은 버디 3, 보기 4개로 2점에 그쳐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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