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이탈리아 대통령 영애와 환담…“문화유산 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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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이탈리아 대통령 영애와 환담…“문화유산 협력 확대 기대”

경기일보 2026-06-12 06: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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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김혜경 여사와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연합뉴스
인사하는 김혜경 여사와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연합뉴스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와 만나 양국 문화유산과 문화예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현지시간)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로마 퀴리날레 대통령궁에서 라우라 여사와 친교를 나누며 문화 교류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라우라 여사는 작고한 어머니를 대신해 영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 직접 김 여사를 맞아 대통령궁 곳곳을 안내했다.

 

김 여사는 라우라 여사의 설명을 들으며 궁 내부를 둘러본 뒤 “전통적인 공간과 현대 예술 작품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인상적”이라며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열린 책을 마주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전시된 장신구를 보며 한국의 자개장과 전통 한복의 색동 문화를 소개했고, 이에 라우라 여사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탈리아는 오랜 기간 문화유산을 훌륭하게 보존하며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공유해 온 나라”라며 “한국 역시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가진 만큼 박물관 교류와 문화유산 보존·복원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우라 여사는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양국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경험과 아이디어를 더욱 활발히 나눈다면 의미 있는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일정 말미에 지난 2023년 마타렐라 대통령의 방한 당시 라우라 여사가 함께 한국을 찾았던 점을 언급하며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면 더 다양한 한국 문화와 예술을 직접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라우라 여사는 “그런 기회가 다시 마련되길 바란다”고 답하며 향후 교류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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