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위에 하이닉스?"…외신도 주목한 '하의치한약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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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위에 하이닉스?"…외신도 주목한 '하의치한약수' 열풍

이데일리 2026-06-12 06:0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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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한국 사회의 ‘반도체 열풍’을 집중 조명했다.

남성 출연자가 SK하이닉스 조끼를 입고 있다. (이미지=SNL코리아 유튜브 캡처)


11일(현지시간) NYT는 온라인판에 ‘AI와 반도체 열풍: 한국 신조어와 밈에 대한 퀴즈에 참여해 보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6가지 객관식 문항 퀴즈 형식을 통해 한국의 반도체 열풍을 소개했다.

신문은 한국 온라인 문화에서 밈과 신조어가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투영하는 지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전닉스’ ‘삼멘·하멘’ ‘실리콘 칼라’ 등의 증시 신조어를 비롯해 부동산·직장 문화·입시 변화까지 폭넓게 언급했다.

특히 NYT는 ‘지금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주거 조건’의 정답으로 ‘회사 셔틀버스 승차 지점’을 뜻하는 ‘셔틀권’을 제시했다. 또한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입는 옷으로 ‘뒷면에 SK하이닉스가 인쇄된 조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계의 치열한 경쟁 분위기도 짚었다. 전통적인 최상위권 선호 진로인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앞에 하이닉스의 첫 글자를 붙인 ‘하의치한약수’라는 신조어를 소개하며 반도체 계약학과의 위상이 의대만큼 높아진 한국 교육계의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

NYT는 AI 호황에 힘입어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 대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증시 전반을 견인하면서 시가총액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이 수억 원대 안팎의 높은 성과급을 받게 된 배경을 짚었다.

그러면서 반도체 호황은 이제 한국인들의 일상 속 어디서나 가장 뜨거운 화젯거리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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