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종전 합의...주말 유럽서 밴스 부통령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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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종전 합의...주말 유럽서 밴스 부통령 서명”

경기일보 2026-06-12 05:4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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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수산업 관련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토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수산업 관련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우리는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마도 이번 주말께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나는 참석하지 못하겠지만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트 대통령을 또 협상 타결과 관련,  이스라엘을 비롯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 이란 주변 국가 정상들과 대화를 했으며, 튀르키예 대통령과도 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트루스 소셜에서도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논의가 이란 최고지도부에 전달돼 승인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오늘 밤 공습을 취소했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루스 소셜에 “오늘 밤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하르그섬 드 이란의 주요 에너지 거점을 장악한 뒤 베세수엘라처럼 석유 생산 및 수출에 때한 통제권을 장악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란측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이란의 파르스통신은 “미국와의 초기 양해각서(MOU)와 관련, 어떠한 문서도 승인된 바 없다”라면서도 “미국이 결과적으로 이란이 제안했던 원안을 수용함에 따라, 이란 최고위 지도부 역시 해당 문안을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60일 간 휴전을 연장하고 이 기간 이란 핵 문제를 협상하자는 이란측 요구안이 받아들여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합의 수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통행료 부과 문제, 이란의 동결자금 해제 등 핵심 쟁점에서 이란에 양보를 할 경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당한 정치적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라며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기존 고농축 우라늄의 처리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합의됐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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