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왜 그를 내쳤나’...세리에 휩쓴 맥토미니 활약에→현지서 “그 대신 우가르테 택한 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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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왜 그를 내쳤나’...세리에 휩쓴 맥토미니 활약에→현지서 “그 대신 우가르테 택한 건 실수”

인터풋볼 2026-06-12 03: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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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한 스콧 맥토미니 활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10일(한국시간) “전 맨유 수비수 개리 네빌은 팟캐스트에서 맥토미니의 성공을 언급하며 과거 맨유 시절의 평가가 부당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가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성골 유망주다. 연령별 유스를 차근차근 거쳐 프로 데뷔한 그는 장차 팀의 차세대 중원 사령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주로 3선에서 활약했는데 압도적 피지컬을 활용한 경합과 왕성한 활동량이 뛰어났다. 가끔 경기를 뒤집는 클러치 능력도 훌륭했다.

다만 한계도 분명했다. 발밑이 투박해 빌드업 능력도 떨어졌고, 창의적인 플레이와 수비도 다소 아쉬웠다. 커리어 내내 따라다닌 약점인데 이 점을 개선하지 못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아쉬운 퍼포먼스 속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간 맥토미니는 결국 기회를 찾아 나폴리행을 택했다.

이 이적은 대성공이었다. 나폴리로 간 맥토미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2선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게 됐는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최전방에서 활약하자, 기존 약점이었던 수비와 빌드업을 덜 수행하는 대신 득점력을 발전시켜 존재감을 뽐냈다. 그 결과 2024-25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해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44경기 14골 4도움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네빌은 맨유를 떠난 뒤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맥토미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맥토미니가 맨유에 있었을 당시에는 솔직히 맨유 선수들이 꽤 조롱받는 시기였다. 그게 문제였을까? 당시 그는 프레드와 묶여 ‘맥프레드’라고 불렸다. 일종의 조롱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폴리로 가서 무려 14골을 넣었다.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치켜세웠다.

현지에서는 맨유의 맥토미니 매각을 아쉬워하는 시선도 나왔다. 매체는 “맨유가 맥토미니를 매각하고 마누엘 우가르테를 데려온 결정은 결과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실수로 남게 됐다. 맥토미니와 달리 우가르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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