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길에 동행한 김 여사가 퀴리날레 대통령궁에서 라우라 여사와 친교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라우라 여사는 작고한 어머니를 대신해 2015년 마타렐라 대통령 취임 이후 영부인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 여사와 라우라 여사는 퀴리날레궁의 주요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궁의 문화적·예술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유서 깊은 궁에 2019년부터 현대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다는 라우라 여사의 설명에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공간 같다”며 “흘러가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열린 책을 마주한 듯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이탈리아 음악과 미술, 건축 역시 양국 국민을 이어주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대한민국 역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만큼 박물관 간 교류와 문화유산 보존·복원 분야 협력 등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라우라 여사는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양국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경험과 아이디어를 더욱 활발히 교환한다면 의미 있는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친교 일정을 마치며 김 여사는 2023년 마타렐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라우라 여사가 동행했던 일을 언급하며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더욱 다양한 한국의 문화예술을 직접 소개해 드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