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러클린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삼성, KT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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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러클린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삼성, KT 꺾고 3연패 탈출

이데일리 2026-06-11 22:0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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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KT위즈를 완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최근 3연패를 끊은 삼성은 34승 1무 26패를 기록, 3위를 지켰다. 2위 KT(36승 1무 25패)와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삼성라이온즈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 사진=삼성라이온즈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이 있었다. 오러클린은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볼넷은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위기를 넘겼다. 시즌 5승째.

박진만 삼성 감독의 라인업 변화도 적중했다. 삼성은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로 부진하자 이날 최형우, 강민호, 류지혁, 전병우 등 주전 일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김상준, 김도환, 박승규 등을 앞세운 새 라인업이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삼성은 2회초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와 이재현의 연속 안타,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도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상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이어 김지찬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3회초에는 구자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와 박승규의 우익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디아즈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삼성은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초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박승규와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성윤과 김도환, 김상준이 3타자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다. 삼성은 이 이닝에 3점을 보태 6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에도 추가점이 나왔다. 구자욱의 볼넷과 박승규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디아즈와 김도환이 각각 적시타를 치며 8-0까지 달아났다.

KT는 9회말 2사 후 오윤석의 2루타와 류현인의 볼넷에 이어 대타 권동진의 1타점 2루타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KT 선발 스기모토 고키는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첫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KT 타선은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4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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