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가 6월 8~9일, 전국 성인 1036명, 무선ARS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선두를 기록했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50대와 민주당 지지층에서 강세를 보이며 차기 당권 경쟁의 유력 주자로 부상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김민석 총리는 전체 응답자의 24.0%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8.4%, 송영길 전 대표가 15.8%로 뒤를 이었다. 다만 세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위치해 본격적인 전당대회 국면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의 주력 지지층인 40~50대에서 김 총리의 우세가 확인됐다. 40대에서는 김민석 28.8%, 정청래 21.5%, 송영길 16.7%로 나타났으며, 50대에서도 김민석 26.6%, 정청래 24.6%, 송영길 20.0%로 김 총리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40.1%, 송영길 24.0%, 정청래 22.9%
특히 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히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총리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 응답에서 김민석 40.1%, 송영길 24.0%, 정청래 22.9%로 나타나 김 총리가 두 경쟁자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광주·전라선 송영길 23.5%,김민석 21.8%, 정청래 21.8%
지역별로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송영길 전 대표가 23.5%로 가장 높았고 김민석과 정청래는 각각 21.8%를 기록했다.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에 몰리면서 특정 후보의 우위를 단정하기 어려운 구도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1주년 기자회견과 공개 일정에서 김민석 총리를 부각시킨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보층에서도 김민석 32.7%, 정청래 27.9%, 송영길 21.3%로 김 총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중도층 역시 김민석 24.9%, 정청래 15.9%, 송영길 15.6%로 김 총리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본격화될 경우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김민석 총리와 민주당 정청래 현 대표, 그리고 6선으로 국회에 복귀한 송영길 전 대표 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뉴스 김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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