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해설위원, AI와 북중미 월드컵 승부 예측 맞대결... 대한민국 vs 체코 1차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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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해설위원, AI와 북중미 월드컵 승부 예측 맞대결... 대한민국 vs 체코 1차전 격돌

메디먼트뉴스 2026-06-11 20:31:53 신고

 

[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KBS의 간판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가 인공지능(AI)과 자존심을 건 월드컵 승부 예측 대결을 펼친다.

KBS는 12일 오전 10시 KBS 2TV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체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특히 본격적인 경기 시작에 앞서 진행되는 프리쇼에서는 과거 두 차례의 월드컵에서 신들린 적중률을 선보여 '문어 영표'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 위원과 최첨단 AI의 흥미진진한 승부 예측 결과가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KBS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중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AI 분석 기술을 도입했다. 프리쇼 기간에는 'AI가 꼽은 오늘의 승부처' 코너를 통해 경기의 핵심 변수를 날카롭게 짚어내고, 실제 경기 중계 중에는 AI 기반의 실시간 전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인 'AI 전술 노트'를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전술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생중계를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국한 이영표 위원은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가 치러질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에 나섰다. 이 위원은 "선수 시절과 해설위원을 거치며 전 세계 수많은 경기장을 다녀봤지만, 이곳은 자연 풍경과 현대적 시설이 가장 완벽하게 조화된 아름다운 경기장"이라며 "축구 강국 멕시코다운 훌륭한 인프라를 갖췄고, 잔디 상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에 최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를 앞둔 국가대표팀의 최종 훈련을 참관한 이 위원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대회를 앞두고 아주 잘 준비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마음을 비워내야 몸이 가벼워진다"라며 "복잡한 생각에 사로잡히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미리 결과를 예단하지 말고 경기장 안에서 매 순간 집중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얀 콜레르에 받았던 충격"... 이영표가 분석한 장신 군단 체코의 해법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동유럽의 전통 강호다. 특히 선수단의 평균 신장이 185cm에 달하고, 190cm를 웃도는 장신 자원만 11명이나 포진해 있는 전형적인 '고공 축구' 팀이다. 강력한 공중전과 날카로운 세트피스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영표 위원은 이러한 체코의 압도적인 높이에 대해 현역 시절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 위원은 "선수 시절 나 역시 단신 축에 속해 높이가 있는 선수를 방어하는 데 매번 애를 먹었다"라며 "내가 헤딩 타점을 이기지 못하더라도, 상대 역시 제대로 머리에 맞추지 못하도록 중심을 무너뜨리는 영리한 몸싸움 수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과거 체코전에서의 비화도 털어놨다. 이 위원은 "과거 현역 시절 체코와 경기할 때 공중볼을 걷어내기 위해 머리를 댔는데, 상대 공격수였던 얀 콜레르 선수가 내 머리 위에서 발로 공을 가로채 가 가슴이 철렁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그때의 충격적인 장면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체코는 이처럼 뻔히 알고도 막아내기 힘든 독보적인 공격 능력을 갖춘 팀"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이 위원은 체코의 핵심 공격 라인인 토마시 호리와 파트리크 시크를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그는 최근 체코와 과테말라의 평가전을 언급하며 "토마시 호리가 선보인 헤딩 한 방은 체코가 가진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고 평했다. 아울러 파트리크 시크에 대해서도 "정교한 왼발 득점력뿐만 아니라 고공 헤딩 슈팅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자랑한다"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최종 전술 제언으로 "결국 이번 첫 경기의 승패는 호리나 시크 같은 최전방 타깃맨들에게 정교한 크로스가 전달되지 못하도록, 측면과 중앙에서 얼마나 바짝 붙어 거친 몸싸움으로 저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강력한 밀착 수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과 체코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월드컵 1차전 경기는 12일 오전 10시 KBS 2TV에서 생생하게 중계된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50분부터는 방송인 장예원의 진행으로 화려한 프리쇼가 막을 올린다. 프리쇼 게스트로는 동방신기 최강창민을 비롯해 축구 레전드 설기현, 현역 선수인 김진수와 김영권이 출연해 전문성을 더하며, 방송인 이경규가 멕시코 과달라하라 현지 특파원 리포터로 합류해 생생한 현장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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