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부산진구 백양관문로 일원에서 열린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강풍에 따른 간판 추락 상황을 가정한 재해방재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산진구 제공)
부산진구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옥외광고물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섰다.
부산진구는 백양관문로와 시민공원 일원에서 부산시와 부산시옥외광고협회가 함께 참여하는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풍과 풍수해로 인한 간판 추락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구청 관계자와 부산광역시옥외광고협회 재해방재단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재해 대응 모의훈련과 불법광고물 정비 캠페인으로 나눠 진행됐다.
모의훈련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아파트 상가 건물 4층에 설치된 대형 간판이 떨어질 위험에 처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실제 크레인 장비를 동원해 위험 간판을 안전하게 철거하는 과정을 재현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훈련은 상황 접수와 전파, 비상 소집, 현장 통제, 기상 악화 대응, 위험요소 제거, 잔해 정리 등 단계별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민·관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민공원 인근에서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거리 캠페인도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노후 간판과 위험 광고물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도시미관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옥외광고물 안전관리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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