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스텔로 뤼케바 영입 속도전을 내고 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달 뤼케바 측과 접촉을 진행했으며, 그를 수비진 보강을 위한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02년생, 프랑스 국적 센터백 뤼케바. 신장은 183cm로 중앙 수비를 맡기에는 단신이긴 하나 그 외 능력인 스피드, 경합 등이 뛰어나 신체적 단점을 상쇄한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레프트백도 소화하는 멀티성을 갖췄고 왼발 발밑 능력도 뛰어나 후방 빌드업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프로 커리어 출발부터 화려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2021-22시즌 1군 무대를 밟았는데 데뷔 시즌 공식전 30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수비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년 차 시즌에도 38경기 2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라이프치히 이적 후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쳤다. 리옹 시절 경합에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를 꾸준히 보완하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그 결과 뤼케바의 몸값은 연일 상한가를 치며 빅클럽이 주시하는 최대어로 떠올랐다.
수비진 보강을 검토 중인 맨유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지난 4월 해리 매과이어와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여전히 수비진 보강을 추진 중이며, 센터백과 풀백 영입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뤼케바의 멀티성 능력은 맨유 수뇌부에게도 큰 매력으로 평가된다. 현재 파트리크 도르구가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윙어로 활용되고 있어 레프트백 자원은 사실상 루크 쇼뿐이기 때문이다. 독일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선수 측과 이미 구체적 협상 단계에 돌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걸림돌이었던 높은 이적료도 할인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매체는 “라이프치히 내부 관계자들은 올여름 뤼케바를 할인된 가격에 매각하기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뤼케바 계약에는 7,000만 파운드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다만 라이프치히는 최근 5,5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 수준의 제안에도 협상할 의향이 있다”라고 알렸다. 최우선 타깃이 몸값이 낮아졌기에 맨유가 지갑을 열 가능성이 크다. 과연 뤼케바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는 장면을 보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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