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선관위 특검 추천권 자처…"음모론 종식시킬 적임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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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선관위 특검 추천권 자처…"음모론 종식시킬 적임자" (종합)

나남뉴스 2026-06-11 19:3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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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특별검사 추천 권한을 개혁신당이 직접 행사하겠다는 입장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공식화했다.

선관위 관리체계의 문제점은 철저히 파헤치되, 부정선거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에는 사법적 종지부를 찍겠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양당의 교착 상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음모론이 개입된 특검을 거부하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추천 인사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7년간 음모론과 맞서 싸워온 정당, 어느 권력에도 눈치 볼 필요가 없는 정당보다 더 적합한 추천 주체가 어디 있겠느냐"라고 이 대표는 반문했다. 과거 조국혁신당에 특검 추천권을 양보했던 민주당의 선례도 거론됐다. 만약 이번에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거짓 논란이 해소되는 것보다 상대 진영을 잠식하는 편을 택하는 셈이라고 날을 세웠다.

같은 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보다 파격적인 제안이 등장했다.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을 앞장서 주장해온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측에도 자격을 갖춘 인사라면 수사팀에 합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적대 진영 인물까지 포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국 18개 대학이 동참한 시국선언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전체 17명 위원 가운데 3명을 유가족 추천으로 법제화했던 사례를 들어, 선관위 개혁기구에도 청년 세대 추천 몫을 입법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별도로 이 대표는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일부 투표소의 마감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 경위에 의문을 제기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는 "서울시선관위 고위직 1인이 독단으로 결정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위원회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 사전 위임도 사후 추인도 없이 처리됐다"고 문제 삼았다.

한편 보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지도부 교체 시 논의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계획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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