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1일 국내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6'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글로벌 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지멘스가 주요 연사로 참여해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1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SAFE 포럼 2026' 한국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종신 삼성전자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이 기조 발표를 맡아 삼성 파운드리 사업 현황과 기술 업데이트를 소개한다. 외부 연사로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진 마리 브루넷 지멘스 수석부사장이 무대에 오른다.
SAFE 포럼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2019년부터 매년 열어온 연례 기술 행사로, 고객사와 설계자산(IP) 업체,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등 반도체 생태계 파트너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박 대표는 3년 연속 SAFE 포럼 연사로 초청됐다. 리벨리온은 최근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 100' 양산을 본격화하며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의 삼성 파운드리 활용 경험과 양사 협력 사례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현재 주력 공정인 4나노미터(㎚)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양산 역량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고성능·저전력 공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4나노 공정의 수율과 생산 안정성을 강조해 고객사 신뢰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SAFE 포럼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먼저 열렸다. 당시 행사에는 아쇼크 엘루스와미 테슬라 AI 소프트웨어 총괄과 사신 가지 시놉시스 최고경영자(CEO), 토니 피알리스 퀄컴 데이터센터·AI 인프라 사업 책임자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올해 SAFE 포럼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분위기 변화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잇따른 계약을 체결하며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테슬라와 AI 칩 생산 계약과 엔비디아의 4나노 기반 AI 칩 생산 준비 등 대형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고객사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르면 올해 3분기 파운드리 사업의 흑자전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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