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AG] 3인 제한 속 KIA 희비…김도영 포함 3명 승선, 2명은 탈락 '울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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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AG] 3인 제한 속 KIA 희비…김도영 포함 3명 승선, 2명은 탈락 '울고 웃었다'

일간스포츠 2026-06-11 18:2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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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대표팀에 승선한 김도영(왼쪽부터), 박재현, 성영탁. KIA 제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대표팀 24인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면서 KIA 타이거즈 내부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아직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내야수 김도영(23) 외야수 박재현(20) 투수 성영탁(22)은 병역 혜택 기회를 잡은 반면, 투수 정해영(25)과 이의리(24)는 대표팀 승선이 불발돼 사실상 상무야구단 입대 등을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대회에서 팀별 차출 인원을 최대 3명으로 제한했다. 대회 기간에도 KBO리그가 중단 없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또한 만 25세 이하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만 29세 이하 와일드카드 3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KIA는 일찌감치 '최대 3명'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물 3루수 김도영의 승선이 유력한 가운데, 그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 2명의 선수에 관심이 쏠렸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앞서 있는 건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선발 투수 이의리였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주축이면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아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병역 혜택을 바랄 수 있는 '막차'였다.


KIA의 핵심 불펜과 선발 자원인 정해영과 이의리. KIA 제공


하지만 시즌이 개막한 뒤 분위기는 달라졌다. 정해영과 이의리가 부진한 반면, 박재현과 성영탁이 두각을 나타냈다. 박재현은 5월 한 달간 타율 0.450(40타수 18안타)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1할대로 주춤했지만, 시즌 타율 0.282로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성영탁은 정해영이 잠시 부진한 틈을 타 팀의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다. 시즌 성적은 2승 1패 3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이다. 반면 국가대표 승선에 실패한 정해영은 지난 2일 발표된 상무야구단 1차 전형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의리 역시 상황에 따라 비슷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종목 5연패에 도전한다. 현행 병역특례 제도에 따르면 AG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기초군사훈련만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11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 중 미필자는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을 포함해 총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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