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AI 전용 GPU 클라우드 인프라 선도기업 GMI 클라우드가 마그나 A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전 세계에 주권형 AI 팩토리(AIF) 네트워크를 공동 설계하고 구축·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첫 대상 지역으로는 말레이시아, 벨기에, 루마니아가 선정됐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추가 전개도 준비 중이다. 차세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이들 AI 팩토리는 대규모 학습·추론,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국가 AI 플랫폼 등을 지원하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와 보안 역량을 제공하게 된다.
각국 정부가 AI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자국 내 데이터 통제권 확보, 국내 규정 준수, 해외 플랫폼 의존도 축소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AI 컴퓨팅 역량은 경제 성장과 기술 경쟁력, 국가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전략 자산으로 인식되는 추세다.
GMI 클라우드의 알렉스 예 CEO는 "각국 정부가 AI 인프라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강해지고 있다"며 "혁신·보안·장기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주권형 AI 플랫폼의 설계·구축·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권형 AI가 미래 경제 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다양한 업계 리더들의 역량이 결집됐다. GMI 클라우드는 AI 전용 GPU 클라우드와 팩토리 배치, 대규모 추론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그나 AI는 인프라·애플리케이션·서비스를 통합한 종단간 AI 전환 플랫폼을 제공한다. 트렌드마이크로의 사이버보안 전문성과 위스트론 디지털 테크놀로지 홀딩컴퍼니의 하드웨어 제조·시스템 통합 역량도 협력의 축이다.
마그나 AI의 모아타즈 비알리 CEO는 "주권형 AI는 미래 경제·기술 경쟁력의 토대로 자리 잡고 있다"며 "GMI 클라우드와 함께 안전하고 탄력적이며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통해 각국의 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미 부지 평가, 인프라 설계, 컴플라이언스 요건, 단계별 배치 전략 등을 포함한 공동 기획 작업에 착수했으며,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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