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후보자 주식·부동산 등 자산 총액 250억 육박…잠실 아파트 매각 차익만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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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후보자 주식·부동산 등 자산 총액 250억 육박…잠실 아파트 매각 차익만 30억

나남뉴스 2026-06-11 16:5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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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약 25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는 본인 명의 자산이 총 250억882만원으로 기재됐다. 부동산 30억6천648만원, 예금 103억2천387만원, 주식 20억6천583만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년도 신고액 대비 27억725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부동산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15억원 상당의 단독주택과 경기 양평군 양서면 소재 6억3천만원짜리 단독주택 등 두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경기 양주시 광사동 단독주택의 10분의 1 지분(697만원)도 보유 중이다. 이전 신고에 포함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는 매각 처리됐는데, 구입 후 20년 만에 약 30억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약 20억7천463만원, 종로구 연건동 근린생활시설 약 14억원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 약 8억9천만원도 한 후보자의 명의로 등록되어 있다. 양평군과 양주시 일대 토지 역시 그의 자산 목록에 올라 있다.

해외 주식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테슬라 약 12억9천457만원, 애플 약 4억2천만원, 엔비디아 약 1억4천609만원, 팔란티어 약 1억2천15만원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요 종목이다.

그 외에도 종로구 내수동 아파트 전세권 18억5천만원, 국채 30억9천55만2천원, 사인 간 채권 3억4천500만원이 신고됐다. 차량은 2011년식 기아 스포티지(1천995cc) 한 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 후보자의 모친도 양주시 광사동 토지 약 3억2천900만원과 예금 등 총 3억8천128만3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다만 한 후보자에게는 과거 전력이 있다. 포털 엠파스 검색서비스본부장 재직 시절인 2006년,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유포 등) 혐의로 벌금 1천만원과 몰수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사유서를 통해 한 후보자를 높이 평가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시작해 국내 대표 디지털 기업을 이끌어온 리더"라며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했고 디지털 산업 변화에 대한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재편, K-양극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사회 갈등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해야 할 시대적 소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명 당시에도 문민정부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을 신고한 장관 후보자로 주목받았다. 당시에는 행사하지 않은 네이버 스톡옵션 평가액을 포함해 총 440억9천415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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