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으면 큰일 날 뻔"…전자레인지에 절대 넣으면 안 되는 음식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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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으면 큰일 날 뻔"…전자레인지에 절대 넣으면 안 되는 음식 1위는?

위키푸디 2026-06-11 16: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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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를 매일 쓰면서도 넣으면 안 되는 음식이나 용기까지 꼼꼼히 챙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익숙한 행동에서 문제가 생긴다.

달걀을 껍질째 돌리거나 배달 용기를 그대로 가열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작은 부주의가 폭발이나 화재, 유해 물질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절대 넣어선 안 되는 음식 1위가 무엇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봤다.

가장 위험한 식품으로 지목되는 것은 달걀이다. 달걀 속 수분은 마이크로파에 의해 급격히 기화하는데, 껍질과 내부 막이 이 압력을 가두면서 한계에 다다르는 순간 폭발한다.

달걀은 조리 직후에도 잔열이 남아 꺼낸 뒤 지연 폭발이 일어날 수 있어 위험성이 더욱 크다. 날달걀만의 문제가 아니라 껍질을 벗긴 삶은 달걀도 마찬가지다. 흰자 내부에도 압력이 쌓이기 때문이다.

달걀을 전자레인지로 조리해야 한다면 껍질을 제거하고 깨서 전용 용기에 담아 달걀찜 형태로 가열하는 것이 안전하다.

밤이나 옥수수처럼 외피가 단단한 식품도 같은 원리로 터진다. 내부 수분이 팽창하면서 압력이 올라가고, 껍질이 이를 버티지 못하면 폭발로 이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식품을 조리할 때 반드시 껍질을 벗기거나 칼집을 깊게 낸 뒤 가열하라고 안내한다.

식품 못지않게 용기 선택도 중요하다. 배달 음식 용기나 반찬통을 그대로 가열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플라스틱이 전자레인지 열을 견디도록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유통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을 검사한 결과, PS 재질 용기 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PS나 PET 재질은 열에 취약해 용기째 가열하면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멜라민수지는 고주파에 의해 포름알데히드가 생성될 수 있어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재질을 알 수 없다면 내열 유리나 도자기로 옮겨 담아야 한다.

알루미늄 포일이나 금박 무늬, 금속 손잡이가 달린 그릇도 넣어서는 안 된다. 금속은 마이크로파를 반사해 불꽃을 만들고, 기기 손상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종이처럼 보이는 즉석식품 포장재 안쪽에도 금속 성분이 들어간 경우가 있어, 가열 전 포장지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폭발이나 화재 위험은 없어도 전자레인지가 오히려 영양을 떨어뜨리는 식품도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는 전자레인지 가열 시 영양소 파괴율이 높아 생으로 섭취하거나 찌는 방식이 권장된다.

빵과 튀김류도 전자레인지와 맞지 않는다. 빵은 수분이 급격히 날아가 금세 딱딱하게 굳고, 튀김류는 눅눅해져 바삭한 식감이 사라진다. 빵은 토스터나 팬을, 튀김류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쓰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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