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평화는 침묵하지 않는다."
오는 9월 개막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의 슬로건이다. 평화를 적극적으로 호명해야 할 의무를 지닌 다큐멘터리가 전쟁의 불가피함을 역설하고, 공포에 침묵하는 현 시대에 지녀야 할 태도를 포스터에 담았다.
타일 위 글자들은 균열과 파열을 보여준다. 이 균열과 파열은 침묵에 머무르지 않고 평화를 항해 목소리를 드러내는 순간을 상징한다. 부서진 파편은 진실을 마주하기 위한 증언과 발화의 흔적이기도 하다. 이 발화는 침묵 속에 남겨졌던 우리 사회의 현실을 향한 변화와 평화를 위한 목소리다. 기록하고 증언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의 태도를 나타낸다.
DMZ Docs는 개막을 약 90일 앞두고 의미 있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평화와 환대의 축제를 위한 약속'도 함께 발표했다. 평화·생명·소통의 가치를 나누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자연스러운 환대 속에 새로운 만남과 대화가 피어나는 축제를 만들고자 함이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경기도 고양특례시 파주시 일원에서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개최하며 2026 DMZ Docs 인더스트리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린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