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로보에테크놀로지의 팔렛타이징 로봇/사진=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7월 15~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6)에서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 부대행사 '피지컬 AI(Physical AI) 전시'를 대규모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로봇·모빌리티·산업 자동화 설비 등 물리적 기계와 AI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단순 데이터 처리·분석을 넘어 AI가 현실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물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핵심으로, 전통 산업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이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항만 배후단지와 물류 창고 등 험지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하며 감시·정찰·물품 운송 임무를 수행하는 4족·2족 보행 로봇, 화물을 스스로 분류·적재하는 팔렛타이징(Palletizing)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장비가 현장에서 직접 기동 시연을 펼친다. 이를 통해 스마트 항만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산업용 로봇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대학생들이 AI 기술을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정밀한 로봇 팔 제어로 정량의 디저트를 제조하는 아이스크림 로봇과 바리스타 로봇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AI 시각 센서로 관람객의 특징을 포착해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캐리커쳐 드로잉 로봇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피지컬 AI'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처럼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단순한 지식 공유의 장을 넘어, 첨단 AI 기술이 우리 삶과 산업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할 피지컬 AI 전시와 다채로운 로봇 체험 공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첨단 AI와 로봇 기술을 항만·물류 산업에 접목한 혁신 사례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인천이 스마트 해양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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