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남산 곳곳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2026 남산 서머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27일부터 열리는 ‘2026 남산 서머 페스티벌’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에게 남산의 자연경관을 오감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속 정원 문화를 확산시켜 남산이 지닌 복합적인 쉼터로서의 정체성을 각인시킨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는 ‘한국숲정원’은 남산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6월 중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신규 녹지 공간이다. 한국 전통 정원의 고즈넉한 멋과 남산 고유의 자생 식물 생태계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도 깊은 숲속에 들어온 듯한 고요함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장에 맞춰 이곳에서는 전문 숲해설가가 동행하는 정원 도슨트 프로그램이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60명씩 총 120명 규모로 운영된다. 또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나비 부채 만들기와 타투 스티커 체험 등이 함께 진행된다.
축제의 메인 축을 이루는 걷기 행사 ‘펀앤워크’(FUN&WALK)는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북측순환로의 미션 구간을 거쳐 남측순환로를 따라 팔각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6km 코스로 구성됐다. 시간 경쟁 방식이 아닌, 구간별로 배치된 워터포그와 대형 얼음존을 통과하고 버스킹 공연과 댄스 구간을 즐기는 참여형 형태다. 완주 시 메달과 완보증이 수여되며, ‘손목닥터9988’ 앱 가입자에게는 1000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팔각광장에서는 액막이 고양이 키링 만들기, 전통 자개 부채 및 책갈피 만들기 등 한국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포토 부스가 가동된다.
야간 시간대인 19시부터는 백범광장 특설무대에서 라이브 음악 공연인 ‘서머 나이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쿨링 포그와 객석 내 쿨링 존이 마련되며, 로이킴과 존박이 출연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방문객들은 초록빛으로 물든 남산의 여름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자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