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테크 스타트업 베스펙스(공동대표 정주원·손미진)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베스펙스는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여식에 참석해 선정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지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 투자 유치, 신용 보증 등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AI·AX를 포함한 ICT 융·복합 분야에서 총 49개 기업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베스펙스를 포함한 1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베스펙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커플 가임력 관리 플랫폼인 ‘수너 헬스(Soonr Health, 이하 수너)’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수너는 임신을 준비하는 커플이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전용 스마트 기기(Surearly SMART)로 측정한 호르몬 데이터와 생활 습관 정보를 바탕으로 남녀 모두가 임신 준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미국 아마존에 스타터 키트를 정식 등록하며 북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서 실리콘밸리 트랙을 선택해 권역별 해외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주간의 현지 비즈니스 미팅과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수너의 미국 시장 사업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이미 진행 중인 글로벌 확장에 현지 실행력을 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마존 입점을 통해 미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마련한 데 이어 여러 글로벌 파트너와도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의 투자자 및 고객사 네트워크가 글로벌 진출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주원 베스펙스 대표는 “이번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은 우리가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에 현지 실행 속도를 더해줄 좋은 기회”라며, “올해 하반기 실리콘밸리에서 커플 중심 가임력 관리 솔루션의 미국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펙스는 임신 준비와 커플 건강에 집중하는 펨테크 전문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인 가임력 관리 플랫폼 ‘수너 헬스’와 더불어 누적 80만 명 이상이 사용한 커플 웰니스 앱 ‘시그널링(Signaling)’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베스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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