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홍명보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 속 체코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와 격돌한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수비수이자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주장으로서 4강 진출을 이끌었고 브론즈볼을 차지하기도 했던 전설 홍명보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지도자로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는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참한 실패를 겪으면서 좌절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무를 거쳐 울산 HD 감독에 부임했고 K리그1 연속 우승을 이끌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2024년 7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부임했을 때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2년 동안 지도를 하면서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지만 대중적인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이 역대 가장 관심과 기대감이 없는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유다.
홍명보 감독은 체코전에서 뒤집으려고 한다. '포포투'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11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월드컵이 개막된다. 월드컵은 축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과 함께 쌓아온 시간들이 내일 나왔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고, 모든 준비는 끝이 났다. 내일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남은 하루 준비를 잘하겠다. 선수들에게 모든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라고 경기 각오를 밝혔다.
감독으로서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심정에 대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 2014년 대회에 참가해 실패했지만, 그동안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월드컵을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하고, 팀에도 필요한 일이다"라고 했다.
"선발을 정했다. 점심 전에 고민을 끝냈다"라고 말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 첫 경기에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하는데,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이다. 개막일에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인데, 세계의 이목을 끌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전략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밝힐 수는 없지만, 계획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첫 경기 체코전 준비에 대해 말했다.
고지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고 알렸다. 홍명보 감독은 "미국에 도착해서 계속 체크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었고, 선수 개인의 차이도 있었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돼있는 상태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데이터를 보면 만족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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