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 유연정이 뮤지컬 ‘베토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베토벤’을 마친 유연정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무대에 오르니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고,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응원하러 와준 우정(공식 팬클럽명)과 현장 관객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 남은 공연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베토벤’은 1810년 비엔나를 배경으로 청력을 잃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베토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웅장한 무대와 풍성한 음악, 베토벤의 대표 악곡에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음악이 더해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극 중 유연정이 맡은 ‘베티나 브렌타노’는 사랑과 예술을 향한 열정을 품은 인물로, 현실적 갈등 속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겪는 캐릭터다. 유연정은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맑으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넘버를 소화하며 베티나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의 안정적인 앙상블 역시 작품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유연정은 2022년부터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 우주소녀 데뷔 10주년 스페셜 싱글 ‘Bloom hour(블룸 아워)’ 활동과 아이오아이(I.O.I) 결성 10주년 기념 공연 ‘2026 I.O.I 콘서트 투어 : LOOP in SEOUL’ 무대까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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