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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전략적 산업정책 시대의 금융정책’ 세미나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금융연구원과 산업연구원, 하나금융연구소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세미나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민간금융의 역할’ 발표를 맡았다.
함 회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정책과 금융정책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그만큼 민간 금융의 역할과 책임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더 막중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산업 생태계는 기존의 주력 산업을 넘어 AI(인공지능), 데이터, 전력, 에너지 등 기술 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런 대변혁의 시기에 금융 또한 전통적인 자금 지원이라는 좁은 틀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첨단 미래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인 뿌리산업과 수많은 중소형 제조업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과 결합 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하나금융은 산업정책, 정책금융 그리고 민간금융으로 이어지는 협력모델의 한 축으로 대한민국 기업들이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아가 전 금융권이 힘을 한 데 모아서 낡은 틀을 깨고 대한민국 혁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더 노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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