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AG] 가장 큰 이변은 윤동희 발탁...안현민 탈락과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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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AG] 가장 큰 이변은 윤동희 발탁...안현민 탈락과 연관성?

일간스포츠 2026-06-11 14:1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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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23)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23)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AG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AG는 프로 입단 4년 차, 만 25세 이하라는 조건 아래 선발 과정을 거쳤다. 연차·나이 제한을 넘기는 와일드카드는 총 3명(곽빈·문보경·노시환)이다. 

올 시즌 성장세를 보여준 선수, 꾸준히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긴 선수 등 한국 야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이들이 대거 합류했다. 하지만 다소 의구심을 주는 선수도 있다. 대표적인 게 외야수 한자리를 채운 윤동희다. 

이름값은 높은 선수다. 2022시즌 1군에 데뷔, 2023시즌 주전급으로 거듭나며 항저우 AG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와 프리미어12에도 출전했다. 4번 타자까지 맡은 선수다. 

하지만 지난 시즌(2025) 부상 탓에 다소 부진했다. 최정예 멤버로 구성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탈락했다. 

올 시즌도 반등하지 못했다. 출전한 30경기에서 타율 0.204(103타수 21안타)에 그쳤다. 홈런은 3개. 부진 탓에 한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장 11일 기준으로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윤동희는 지난달 15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골반을 다쳤다. 바로 재활군으로 갔고, 아직 실전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은 최종 엔트리 전 모두 발언을 하며 "현재 경미한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3개월 남은 대회까지) 복귀 가능한 선수도 뽑았다. 가장 경쟁력이 있는 선수로 구성했다"라고 했다. 조계현 위원장은 박준순(두산 베어스) 소형준(KT 위즈) 그리고 윤동희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윤동희가 국가대표팀 경험이 많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올 시즌 폼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이미 정상급 선수로 올라설 자질을 보여주기도 했다. 거포 안현민(KT 위즈)이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승선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른손 타선을 보강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현재 골반 부상이 관건인데,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하지만 AG는 최종 엔트리 선발을 두고 가장 잡음이 많은 대회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선수단이 병역 특례를 얻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크게 기인한다. 그런 면에서 올 시즌 성적이 안 좋고, 현재 부상 중인 윤동희가 승선해 의견이 분분할 것 같다. 윤동희는 이미 항저우 AG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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