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도의료원 등과 손잡고 ‘민관 재택의료’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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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도의료원 등과 손잡고 ‘민관 재택의료’ 본격 운영

경기일보 2026-06-11 14:0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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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파주보건소, ‘집으로 가는 건강돌보미’ 통합돌봄 특화사업 본격 추진
집으로 가는 건강돌보미 사업 홍보물.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공공 보건소와 민간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파주형 통합돌봄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파주보건소는 지난 3월 제정·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관내 민간 의료자원을 결합한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공과 민간의 양방향 의료 연계다. 파주보건소는 관내 재택의료센터 3개소(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연세송내과, 서울성모의원)와 상시 소통망을 개설했다. 보건소가 취약계층의 일상 건강 관리를 맡다가, 전문적인 수술 후 처치나 정밀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민간 재택의료센터로 환자를 연계해 의사의 방문 진료를 받게 하는 구조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는 오는 7월부터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으로 가는 건강돌보미’ 사업을 개시한다. 한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전담팀이 가정을 방문해 종합 건강 평가를 내린 뒤 ▲한방 침구 치료 ▲만성질환 투약 관리 ▲낙상 예방 근력 운동 등 맞춤형 홈케어를 제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치위생사가 직접 틀니 관리법을 가르치고 씹는 기능을 돕는 입 체조를 알려주는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은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방문간호사가 거동 불능 어르신을 점검하던 중, 독박 돌봄으로 정작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했던 보호자 2명의 혈당 이상 수치를 극적으로 발견해 낸 미담도 전해졌다. 이들은 보건소의 안내로 병원을 찾아 당뇨 확진을 받았으며, 현재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에 연계돼 상시 관리를 받고 있다.

 

시는 향후 영양 부족이나 삼킴 장애(연하곤란)를 겪는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유동식 지원 및 식생활 교육까지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통합돌봄 현장에서는 대상자뿐 아니라 돌봄을 맡고 있는 가족의 건강 문제도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의료 체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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