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임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도시설 사전점검표를 개선·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미국·독일·캐나다·일본 등 해외 임도 유지관리 체계와 국내 사방시설·국도·숲길 등 사례를 검토하고, 2024∼2025년 집중호우로 인한 임도 피해지 386곳을 대상으로 주요 피해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집중호우 시 물의 흐름을 예측해 임도의 피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표를 개선했다.
계곡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흡했던 흙쌓기부와 노면에 대한 점검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점검자 간 판단 차이를 줄이고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피해 정도에 따른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배수시설 점검항목을 세분화했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진성 박사는 "임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전에 위험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에 강화한 사전점검표가 임도의 재해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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